셔터 상부 고압팬 2기 설치
덕트가 길고 꺾인 현장은 풍량 숫자보다 정압이 중요합니다. 셔터 상부에 고압팬 두 대를 나눠 배치했습니다.
- 현장
- 셔터 개구부 상부
- 시공 내용
- 고압팬 2기 설치
- 소요 시간
- 당일 완료
- 중점 사항
- 정압 확보 · 셔터 간섭

셔터 상부에 설치된 고압팬 2기
풍량과 정압은 다른 값입니다
풍량(CMH)은 한 시간에 밀어내는 공기의 양이고, 정압은 저항을 이겨내는 힘입니다. 제품을 고를 때는 대개 풍량만 보는데, 실제 현장에서는 정압이 결과를 가릅니다.
카탈로그 풍량은 저항이 거의 없는 조건에서 잰 값입니다. 하지만 실제로는 덕트가 이어지고 중간에 꺾이고 끝에는 루버가 달립니다. 이 모든 것이 저항입니다.
정압이 낮은 제품을 이런 현장에 달면 날개는 힘차게 도는데 배출구에는 바람이 거의 없습니다. 크기를 키울 게 아니라 등급을 바꿔야 하는 상황입니다.
시공 전 현장 조건
셔터가 있는 개구부 구조라 벽면 여유가 많지 않았습니다. 배기 위치를 잡을 수 있는 자리가 제한적이었습니다.
배출 경로에 꺾임이 있어 저항이 쌓이는 조건이었습니다. 처음부터 정압에 여유를 둔 제품으로 계획했습니다.
셔터 박스를 피해 두 대를 나눴습니다
셔터 위쪽에는 셔터가 감기는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. 이 범위를 모르고 작업하면 구동부를 건드리게 되어 셔터가 걸리거나 소음이 생깁니다. 시공 전에 셔터를 올렸다 내리며 박스 범위를 먼저 확인했습니다.
박스를 피한 자리에 두 대를 나란히 고정했습니다. 한 대를 크게 다는 대신 나눈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. 소음이 한 지점에 몰리지 않고, 한 대가 멈춰도 전체가 서지 않으며, 공기 흐름이 고르게 만들어집니다.
두 대의 배출 방향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각도를 맞췄습니다. 마주 보게 두면 배출된 공기끼리 간섭이 생겨 효율이 떨어집니다.
설치 후 셔터를 여러 번 작동시켜 본체와 배선에 닿는 곳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.
시공 완료
두 대가 함께 돌면서 개구부 상부에서 안정적으로 배출됩니다. 덕트 저항이 있는 조건에서도 배출량이 유지됩니다.
전기 회로는 나눠 배선했습니다. 한 회로에 묶으면 차단기 하나가 내려갈 때 두 대가 동시에 멈춥니다.
이 현장의 핵심
- 정압에 여유를 둔 고압팬 선정
- 셔터 구동부 범위 확인 후 위치 결정
- 두 대 분산으로 소음·고장 위험 분산
- 배출 방향 각도 조정으로 상호 간섭 방지
- 회로 분리로 동시 정지 방지
자주 묻는 질문
고압팬과 일반 환풍기의 차이가 뭔가요?
정압, 즉 저항을 이겨내는 힘이 다릅니다. 덕트가 길거나 꺾인 현장에서는 이 힘이 있어야 공기가 실제로 밖까지 나갑니다.
한 대를 크게 다는 게 낫지 않나요?
소음이 한 지점에 몰리고, 그 한 대가 멈추면 전체가 멈춥니다. 나눠 달면 흐름도 고르고 위험도 분산됩니다.